보령 신항, 한화와 협약…2028년까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항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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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신항, 한화와 협약…2028년까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항만’ 조성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4.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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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보령 신항 개발은 의원 시절 대통령께 건의하고, 해수부 장관을 설득해 어렵게 예타를 통과시켰고, 준설토 투기장 공사까지 이뤄낸 사업임을 강조.
다음 스텝을 밟아야 순간에 고맙게도 우리 충청의 기업 한화에서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사업으로 길을 열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충남과 한화는 보령 신항에서 같은 배를 탔으며, 보령 신항은 중단 없는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충남은 한화가 보령 신항을 발판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보령시·한화협약2028년까지 2,000억투입

2,000억 원투자 보령 신항 해상풍력 국내 최고

건립 규모는 안벽 414m(2선석), 배후 부지 30

경제효과 5년간 1조 해상풍력 관련 기업 유치탄력

 

 

국내 최대 보령 신항 해상풍력 기반 2050탄소중립 실현
국내 최대 보령 신항 해상풍력 기반 2050탄소중립 실현

 

보령 신항 해상풍력 규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안벽 414m(2선석), 배후 부지 30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추진 중인 보령 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1단계 이후 개발이 마땅치 않았던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보령 신항의 해상 풍력산업 거점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 부문(이하 한화) 대표이사와 보령 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가 올해부터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할 계획인 보령 신항 해상풍력 건립 규모는 안벽 414m(2선석), 배후 부지 30,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현재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목포신항(안벽 240m·배후 부지 93000)으로 보령 신항 지원 항만에는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세울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과 부자재 보관 시설, 계통연결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보령 1.96GW(6조 원) 태안 1.0GW(149000억 원) 보령 녹도 320(2조 원) 인천권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2027년부터 2년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 2029년 이후 항만을 본격적으로 가동

충남도는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보령 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의 본격 가동은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간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운영 단계에서 3,300여 명, 해상풍력 사업에서 4,200여 명 등 총 7,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도와 보령시는 또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장 매립과 관리 부두 조성을 완료한다.

한화는 보령 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적극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 개발 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2년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하며, 2029년 이후 항만을 본격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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