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운항...공항공사 ‘거인의 정원’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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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운항...공항공사 ‘거인의 정원’ 시즌2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4.05.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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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인천~리스본 주3회 왕복 직항
어린이날 맞아 1500㎡ 규모 어린이 전용 공원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4일 서울식물원에서 ‘KAC 열린 놀이공간-거인의 정원’ 시즌2를 개장한다.

공사와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에 1,500㎡ 규모로 거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식재해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뒹굴며 즐길 수 있는 ‘거인의 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에 위치한‘거인의 정원’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4일 개장식 행사에서는 나만의 팽이 만들기, 나무피리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인의 정원’은 욕심 많은 거인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다는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을 모티브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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