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5,38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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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5,380만 원부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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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디자인, 유압식 부싱, 능동형 소음제어 탑재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수)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ㆍ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신규 디자인 철학 적용된 내외부 디자인

배기구가 숨겨지고 방향지시등이 두 줄의 제동등과 통합됐다. 사진=제네시스
배기구가 숨겨지고 방향지시등이 두 줄의 제동등과 통합됐다. 사진=제네시스

GV70의 외관 디자인은 최근 적용된 제네시스의 신규 디자인 요소가 모두 적용됐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G90에 적용된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범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더욱 커진 에어덕트가 다부진 인상을 주고,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분리됐던 방향지시등이 두 줄의 제동등과 통합됐으며, 보조 제동등의 형상을 직선으로 바꿔 시인성을 개선했다. 기존 2개의 배기구는 범퍼 아래로 숨겨 더욱 깔끔해 보이도록 했다.

실내는 기존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기존 테마를 그대로 간직한 채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이 추가됐다.

내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한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을 차별화한 GV70 스포츠패키지. 사진=제네시스
디자인을 차별화한 GV70 스포츠패키지.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7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스포츠 패키지는 두 겹의 메쉬 패턴이 담긴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된 전면부와 스포츠 패키지 전용 19인치, 21인치 휠, 다크 크롬 가니쉬와 배기구가 적용된 후면부가 차별 포인트다.

실내는 검은색과 오렌지색의 강렬한 대비를 준 컬러 배치가 특징이다. 검은색 가죽시트의 파이핑과 실밥(스티칭) 장식, 안전벨트 등이 오렌지색으로 구성돼 차별화했다. 또한 바닥이 평평한 전용 D-컷 스팅어링 휠도 스포츠 패키지 전용 사양이다.

승차감과 정숙성 개선

제네시스는 GV70에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에 따라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개선했다.

승차감 개선을 위해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했다. 하이드로 부싱은 고무 덩어리 속에 오일이 봉입돼 충격과 진동 흡수력이 한층 뛰어나다.

기존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최적화해 더욱 안정적인 거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 트림에 4-P 모노블록 캘리퍼를 기본 탑재하고 제동감을 손 봐 전반적인 달리기 성능을 개선했다.

선택사양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에는 능동형 소음제거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 적용돼 더욱 정숙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럭셔리카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사양

디자인이 바뀌고 신규 편의사양이 탑재된 실내. 사진=제네시스
디자인이 바뀌고 신규 편의사양이 탑재된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에 깊이와 선명함, 디테일을 더해주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과 함께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판매가격 5,380만원부터...2개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

제네시스는 GV7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WD 기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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